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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Column
2022.06.22
구강관리 시린이편 2 : 남궁범
시린이에 알맞는 칫솔과 칫솔법은?
치과치료 없이 시린이 완화하는 방법 ②


 

 

시린이는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과도하거나 잘못된 칫솔법은 치경부 마모 등 시린이의 주원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뻣뻣한 칫솔모를 가지고 강한 힘으로 치아를 좌우로 세게 문지르듯 닦으면 치아 마모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시린이 케어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치약을 사용하더라도 알맞은 칫솔과 칫솔법이 아니라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시린이에 알맞은 칫솔을 고르는 법과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인 칫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린이에 알맞는 칫솔 고르기

 


 

 

칫솔은 일반적으로 칫솔모의 강도에 따라 부드러운 미세모부터, 중간모, 빳빳한 강한모까지 3~5가지로 나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칫솔은 대부분 중간 정도의 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다면 일반적으로 중간모를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는 상태에 따라 기능성이 강화된 칫솔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합니다.

 

· 치아에 치석이나 착색이 심한 사람 : 강한모

 

강한모는 치아에 치석이 많이 붙거나 착색이 심해지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이나 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강한모는 자극이 센 편이므로 치아가 마모되거나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이가 자주 시리거나 잇몸이 붓는 사람 : 미세모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민감한 사람은 부드러운 미세모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이는 치아의 마모를 최소화하고 잇몸을 마사지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교적 세정력이 떨어지므로 칫솔질 횟수를 2배로 늘려주거나 5~10분 정도의 양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시린이에 알맞은 칫솔법으로 양치하기

 

 

 

꾸준하고 올바른 칫솔질은 건강한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습관입니다. 올바른 칫솔법의 기본은 28개의 접시를 닦는다는 생각으로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경계 윗부분을 꼼꼼하게 닦는 것입니다. 구강 상태에 따라 칫솔을 선택하듯 적절한 칫솔법으로 이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시린이에 효과적인 칫솔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일반적인 칫솔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회전법(Roll method)은 다양한 칫솔법 중 가장 흔하게 알려진 방법입니다.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에서 45도 각도로 칫솔을 밀착시키고, 잇몸 부위에서 치아의 결을 따라 손목의 회전을 이용해 쓸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아 바깥 면과 안쪽 면을 꼼꼼히 닦을 수 있고, 잇몸 마사지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며 잇몸의 상태가 건강한 성인에게 적합합니다. 

 

두번째, 횡마법(Scrub method)은 간단히 말하면 가로로 닦는 것을 의미하는데, 칫솔을 치아 표면에 수직으로 위치하여 좌우 왕복으로 닦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쉬운 방법이므로 회전법이 어려울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칫솔질을 교육하기에 적절합니다. 그러나 치아와 치아 사이 구석의 이물질을 제거하기에 다소 어려우며, 너무 강한 힘으로 치아를 닦을 경우 치아와 잇몸 사이 경계 부위에 마모나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횡마법이 익숙해졌다면 다른 방법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바스법(Bass method)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을 45도로 살짝 끼게 댄 후 치아 한 두개의 면을 가볍게 마사지하듯 앞과 뒤로 10초 동안 잘게 진동을 주어 닦는 방법입니다. 바스법은 잇몸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잇몸 안쪽의 염증이나 제거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바스법에 회전법을 추가한 방법을 ‘변형 바스법’이라고 하는데요. 바스법으로 칫솔질을 한 후 치아 뿌리에서 바깥으로 쓸어내듯이 손목을 회전시켜 마무리하는 방법입니다. 치아와 잇몸 틈새까지 닦는 방법이기 때문에 특히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민감한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구강 관리의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본인의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구강 상태에 알맞은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이를 닦는 것입니다. 

양치를 하루에 몇 번, 얼마나 자주 하는지 횟수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꼼꼼하고 부드럽게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본인이 이를 잘 닦고 있는지 거울을 보면서 확인하고, 잘못된 습관은 개선하고 올바른 양치 습관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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